"아이 진단·치료 빠르게"…스마트 외래센터 오픈

기사등록 2026/05/21 09:27:16

외래 진료공간·검사실 확충으로 진료 접근성 향상

연면적 약 3500평 규모 소아청소년 의료기관

[서울=뉴시스] 우리아이들병원 전경. (사진=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소아·청소년의 발달 지연, 신체 기능 저하, 신경발달을 진료하는 '소아발달재활센터'(가칭)가 새롭게 오픈한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교류협력 우리아이들의료재단은 우리아이들병원이 본원 인근 부지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외래센터 구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외래센터는 연면적 약 1500평,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본관과 신축 외래센터를 브릿지로 연결해 환자와 보호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을 개선하고, 진료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외래센터가 완공되면 기존 본관 16층, 연면적 약 2000평 규모에 신관 외래센터 10층, 연면적 약 1500평이 더해져, 우리아이들병원은 총 연면적 약 3500평 규모의 소아청소년 전문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이번 외래센터 구축을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닌 미래형 소아청소년 의료 플랫폼 구축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기존 외래 진료 기능 확대를 넘어 급성기 진료부터 검사, 치료 이후 회복과 재활, 성장 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소아청소년 의료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신축의 핵심은 환자 중심 공간 재편과 전문 진료 기능 강화다. 특히 새롭게 조성될 소아발달재활센터(가칭)는 소아재활의학과 신설과 함께 소아청소년과와의 긴밀한 협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달 지연, 신체 기능 저하, 신경발달 문제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아이별 맞춤형 치료 로드맵을 제시함으로써 급성기 질환 치료를 넘어 재활과 성장관리까지 이어지는 입체적 진료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검사 인프라도 대폭 강화된다. 소아청소년 진료는 증상의 변화가 빠르고 아이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신속하고 정밀한 진단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이러한 소아 질환의 특성을 고려해 신축 외래센터 내 CT(컴퓨터단층촬영) 및 MRI(자기공명영상) 등 첨단 영상진단 장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진료와 검사, 결과 확인, 후속 치료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병원 내에서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환자 편의성과 진단 정확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외래센터 내 검사 기능이 강화되면 진료와 검사, 결과 확인, 후속 치료 과정이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또 소아발달재활센터를 통해 재활이 필요한 아이들의 회복과 성장까지 함께 지원함으로써 외래 진료와 검사, 재활치료가 하나의 흐름 안에서 이어지는 통합형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아이들병원은 고려대학교의료원 교류협력 병원으로서 축적된 전문성과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진료 예약부터 접수, 검사, 결과 확인, 치료 및 재활 연계까지 의료서비스 전 과정의 효율성과 환자 경험 향상을 위한 스마트 시스템 도입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환자의 경우 질환 특성과 연령에 따라 내원 목적과 진료 과정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 만큼, AI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환자 이동 흐름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대기 시간을 줄여 보호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고려대학교의료원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감염관리 분야 자문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감염성 질환 환아와 예방접종, 영유아검진, 성장관리 등을 위해 방문하는 환아들이 서로 불필요하게 접촉하지 않도록 진료 구역과 대기 공간뿐 아니라 환자 이동 동선까지 체계적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설계 단계부터 적용한다.

단순한 공간 분리를 넘어 환자 유형과 내원 목적에 따른 맞춤형 이동 동선을 구축하고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외래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환아와 보호자가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 생애주기별로 신생아부터 18세 청소년까지 보호자가 안심하고 지속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성장과 발달, 질병관리뿐 아니라 심리와 마음건강까지 함께 관리하는 '우리아이 튼튼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신축 외래센터에는 대규모 강당도 마련될 예정이다. 해당 공간은 의료진의 학술 역량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와 세미나 공간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지역사회 주민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육아·건강 강좌, 소아청소년 건강관리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열린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아이들병원은 진료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교육 거점 역할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백정현 병원장은 "우리아이들병원은 365일 24시간 진료체계를 통해 지역 소아청소년 필수의료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AI 기반 스마트 의료 시스템과 체계적인 감염관리 환경을 바탕으로 급성기 진료뿐 아니라 검사, 치료 이후 회복, 재활, 성장관리까지 함께하는 미래형 소아청소년 전문병원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이번 AI 기반 스마트 외래센터 구축을 계기로 구로 본원의 진료 역량을 한층 확장하고, 감염관리 중심의 안전한 외래환경과 검사·재활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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