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서해안 초고압 직류송전 2030년 준공 추진

기사등록 2026/05/19 15:00:00

새만금-서화성 전력망 적기 구축 논의

국산 설비 실증 및 특수목적법인 추진

이호현 2차관 "산업화 성공 사례 확립"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서해안 초고압 직류송전(HVDC)을 2030년까지 적기 준공하기 위한 기술·산업 포럼을 연다.

기후부는 19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새만금-서화성 서해안 초고압 직류송전의 2030년 적기 준공과 기술 국산화 달성을 위한 기술·산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고압 직류송전은 장거리·대용량 전력 전송과 계통 안정성 확보에 유리한 송전 기술이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꼽힌다.

특히 해상풍력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의 계통 연계 수요가 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서해안 초고압 직류송전 구축 사업인 새만금-서화성 구간을 2030년까지 준공해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높이고 전력계통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기후부, 한국전력공사, 중전기기 제조기업,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등 약 25명이 참석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내 초고압 직류송전 산업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밸브·제어기·변압기 등 핵심 설비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이 직접 개발한 설비로 초고압 직류송전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전력공사와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수목적법인은 기술개발, 실증, 산업화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후부는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경험을 축적하고 향후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압형 초고압 직류송전 기술개발 추진현황, 서해안 초고압 직류송전 적기 준공 방안, 초고압 직류송전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정부와 기업, 공공기관들이 힘을 합쳐 기가와트(GW)급 전압형 초고압 직류송전의 기술개발 및 산업화에 이르는 전주기적 성공 사례를 확립하고 2030년까지 새만금-서화성 서해안 초고압 직류송전을 적기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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