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조망 극대화"…롯데건설·DCA, 하이엔드 주거 협업

기사등록 2026/05/19 12:43:58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롯데건설이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CA)와 디자인 워크숍을 열고, 차세대 하이퍼엔드 주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DCA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립한 세계적인 설계사다. 독일 베를린의 노이에 뮤지엄,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성수동 크래프톤 신사옥 등 도시의 풍경을 바꾸는 랜드마크 작업을 진행해 왔다.

롯데건설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와 서울 광진구 르엘캐슬갤러리에 DCA 밀라노 디렉터이자 파트너인 주세페 잠피에리(Giuseppe Zampieri)와 시니어 설계진을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워크숍에서 성수, 반포, 여의도, 용산 등 한강변의 핵심 입지에 들어설 초고층 하이퍼엔드 주거 프로젝트의 설계 철학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디자인 방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양사의 마스터 플랜의 핵심 과제로는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는 파사드(입면) 설계 ▲일조권 확보 ▲저층부 공용 공간의 삶의 질 향상을 꼽았다.

이는 단순히 외부에서 건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아니라, 거주자의 시선이 거실에서 테라스를 거쳐 한강의 수평선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내부 중심의 설계'를 통해 일상의 격을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DCA관계자는 "서울은 한강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확장하며, 고유의 수직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다"며, "초고층 건축이 만드는 도시의 질서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품격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세계적인 설계 명가와 함께 주거의 본질적인 진화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한 자리였다"며, "DCA의 독보적인 설계 역량을 통해, 삶의 품격을 완성하는 새로운 주거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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