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인천 취약계층 7만가구 소방시설 보급·교체 지원

기사등록 2026/05/19 09:27:50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아파트까지 지원 확대

복권기금, 2022~2025년 약 26.8억원 투입돼

[세종=뉴시스] 사진은 인천소방본부 관계자가 취약계층 가정에 방문해 화재 예방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동행복권 제공) 2026.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복권기금이 인천광역시의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관리·정비 사업'을 통해 노후 주택 소방시설 보급·교체를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등 화재 위험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을 보급하고, 설치 5년이 지난 노후 소방 시설을 교체·정비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사업이다.
 
인천시는 지난 2017년 해당 사업을 처음 도입했으며, 복권기금 지원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총 7만656세대의 주거 안전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복권기금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약 26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사업 총 운영비는 약 9억8000만원 규모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억600만원을 복권기금이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2004년 이전 준공된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에 거주하는 아동·노인·장애인 가구까지 포함해 화재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내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취업 취약계층의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주거 안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취지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복권기금 지원이 있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화재 취약가구의 주거 환경을 안전하게 개선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 사회 복지안전망을 강화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 판매액의 약 41%는 복권기금으로 조성돼 취약계층의 기초 안전망 확보를 비롯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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