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주민 거의 1천만명, 기아와 의료부재로 위기
유엔 구호기관들 DRC정부 방역사업에 물류지원
확산 막을 긴급대응 국제 지원금은 현재 34% 뿐
유엔과 구호기관들은 에볼라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조사와 접촉 추적, 예방과 치료 대책 등이 현지의 전투와 식량부족, 극심한 인도주의적 위기 때문에 큰 난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 이투리 주 , 북 키부주, 남 키부주는 굶주림으로 위기에 처해 있는 데다가 취약한 보건의료 시스템으로 상태가 나날이 악화하고 있다고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는 전했다.
그런데도 유엔은 DRC정부의 에볼라 대응책을 돕기 위해 나서고 있다.
OCHA는 17일 유엔식량계획(WFP)이 이투리 주에 약 5톤의 의약품을 항공편으로 공수했다고 밝혔다. 에볼라 발생지역의 확대와 감염자 확산을 막는데 필수적인 추가 지원품과 식량 등도 더 보내야 한다고 했다.
이투리주에 집중되어 있는 에볼라 환자는 4월 이후 이미 482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고 8명이 확진을 받았다. 여러 지역을 통합한 통계로는 11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OCHA는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며 북 키부주의 고마 시에서도 전날 확진환자가 1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7일 DRC와 우간다에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위험으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바 있다.
현재 확산 중인 에볼라 바이러스의 종류는 아직 백신이 나와있지 않다. OCHA는 지금 당장 국제사회가 방역 지원에 나서지 않는다면 인명을 구조할 결정적인 시기를 놓지고 위험은 배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엔이 밝힌 DRC 에볼라 방역을 위한 인도적 지원금은 현재 필요액의 34%만 확보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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