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위장, 이중장부로 세금 포탈 의심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전직 사업부장인 정모씨를 조세포탈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정씨는 신천지 지역 교회에서 운영한 매장의 명의를 개인사업자로 위장하거나 이중장부를 사용하는 등의 수법으로 세금을 포탈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합수본은 이날 정씨를 상대로 이 총회장이 연루된 조세 포탈 의혹을 전방위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세청은 2012∼2019년의 사업연도에 대한 법인세 122억원 및 부가가치세를 부과한 뒤, 2020년 12월 이 총회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그러나 수원지검은 이듬해 10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 신천지는 세무 당국을 상대로 법인세 등 부과 처분취소 소송을 냈으나 지난 1월 대법원에서 패소, 과세 처분이 확정됐다.
한편 합수본은 지난 2월 교단의 조세 포탈 사건에 대한 재수사 방침을 밝혔다.
이 회장과 이희자 한국근우회 회장 등 교단 윗선이 법조계에 로비했다는 정황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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