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연예계에 따르면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의 지난 방송은 '일상을 산산조각 낸 실패'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채리나는 늦은 결혼 후 7년간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다며 "결과를 듣는 시간이 공포스러웠다. 기대에 부풀었다가 꺼지는 반복이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몸도 만신창이가 되고 멘탈도 날아가서 '죽고 싶다'라는 말이 푸념처럼 나왔는데, 그 말을 들은 남편이 펑펑 울더라"고 했다.
이후 채리나는 시험관 시술을 포기했는데, 주변 사람들의 지나친 배려 때문에 오히려 상처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돌잔치나 임신 소식조차 자신을 의식해 조심스럽게 전하는 주변의 태도가 이해되고 고맙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을 계속 '아픔이 있는 사람'으로 남겨두는 것 같아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호선은 어릴 때부터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채리나의 삶을 두고 "책임감, 보호자라는 주제가 있다. 배려가 배제가 돼서는 안 된다. 이제는 '나 괜찮다'고 말할 때가 됐다"고 조언했다.
이에 채리나는 주변인들을 향해 "이것들아 나 이제 괜찮다. 돌잔치 부르고, 출산할 때도 부르고, 시험관 할 때도 '언니 나 맛있는 거 사주세요'라고 불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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