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전북]양정무 "아이 1명당 1억 지원…인구소멸 위기 극복할 것"

기사등록 2026/05/18 10:49:20

도지사 제2호 정책공약 '출산·인구 회복 특별대책' 발표

10년간 매월 80만원 지급…15년 이상 장기 거주 유도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양정무 국민의힘 전북자치도지사 후보가 1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2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18 le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뉴시스] 김민수 기자 = 6·3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 나선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가 인구감소와 청년유출로 인한 도내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아이 1명당 총 1억원 규모 지원'을 골자로 인구 대책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양 후보는 1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전북은 아이 울음소리가 줄어들고 젊은 세대가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제2호 정책공약인 '출산·인구 회복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그는 "이대로라면 전북은 광역단체 소멸 1위라는 불명예와 함께 다른 광역단체에 통합돼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주소마저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전북의 미래를 살리기 위한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공약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양 후보는 "출산 가정에 아이 1명당 총 1억원 규모의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10년 동안 매월 80만원씩 안정적으로 지급해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양 후보는 이번 공약이 선심성 퍼주기 대책이 아닌 '정주 기반의 인구 회복 정책'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전북 거주를 기본 조건으로 하고 실제 장기 거주를 유지해야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청년과 신혼부부가 전북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고, 학교를 다니며 지역 내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소 15년 이상의 장기 거주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출산·보육뿐만 아니라 주거, 교육, 일자리, 생활 인프라까지 연계한 종합 정책으로 전북의 인구 회복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양정무 후보는 "이제는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아이와 청년이 떠나는 전북이 아니라 모여드는 전북으로 반드시 바꾸고, 전북자치도의 미래를 살려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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