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양산]심경숙 아선거구, "양당 담합이 시민 선택 박탈"…삭발 단행

기사등록 2026/05/18 16:36:11

2인 선거구 쪼개기 규탄

중대선거구제 도입 촉구

[양산=뉴시스] 경남 양산시의회 아선거구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심경숙 후보가 18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쪼개기와 관련해 삭발식을 단행하고 있다. (사진=심경숙 선거사무소 제공) 2026.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의회에서 벌어진 무투표 당선 사태는 단순한 후보 부족이 아니라 경남도의회의 선거구 쪼개기 결정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불과 한 달 전까지 3인 선거구였던 지역을 2인 선거구로 나누면서 거대 양당 후보만 등록해 유권자들의 투표권이 박탈됐다는 지적이다.

6·3 지방선거 경남 양산시의회 아선거구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심경숙 후보가 "시민의 선택 없는 정치 현실은 민주주의의 퇴행"이라며 거대양당의 담합 구조와 2인 선거구제의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삭발을 단행했다. 그는 "묻지마 당선, 의회 무임승차를 끝장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경숙 후보는 18일 양산시의회 앞 기자회견에서 삭발을 단행하며 그는 "공천이 곧 당선이 되는 2인 선거구제 담합 때문에 유권자들의 투표권이 박탈됐다"며 "소수정당은 선택조차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산=뉴시스] 경남 양산시의회 아선거구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심경숙 후보가 18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쪼개기와 관련해 삭발식을 단행하고 있다. (사진=심경숙 선거사무소 제공) 2026.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심 후보는 "지역 내 예산 감시와 조례 제정 등 막중한 권한을 갖는 자리임에도 경쟁 없는 입성은 정책적 역량이나 도덕성을 검증할 기회조차 박탈한다"며 "시민 없는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정치"라고 비판했다.

양산 마·아선거구는 불과 한 달 전까지 3인 선거구였으나, 경남도의회가 이를 2인 선거구로 쪼개면서 무투표 당선 사태가 발생했다. 그는 "사송신도시 주민 다수가 첫 지방선거 투표를 앞두고 있는데 검증도 심판도 없이 당선이 결정되는 것은 민주주의의 퇴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후보는 "공천이 곧 당선이 되는 2인 선거구제 담합 때문에 유권자들의 투표권이 박탈됐다"며 "소수정당은 선택조차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 513명이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으며 경남에서도 양산·창원·의령에서 8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심경숙 후보는 "무투표 당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대선거구제를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며 "시민의 선택 없는 의회 무임승차를 끝내고 선거제도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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