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구서 현장 선대위…""개혁신당 향한 표는 사표가 아니라 종자"

기사등록 2026/05/18 09:34:20 최종수정 2026/05/18 09:52:23

"국힘에 표 몰아주면 허송세월…與 찍으면 李정부 기고만장"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박일하 현 서울 동작구청장의 개혁신당 입당 및 재선 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앞서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국민의힘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 됐다. 2026.05.07. kgb@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8일 대구를 방문해 "국민의힘은 혼내고 싶지만 그 회초리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박수가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이수찬 대구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대구·경북 시도민이 뜻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길은 단 하나, 개혁신당"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무능, 오만, 그리고 변화에 대한 거부에 한 번 더 표를 몰아주면 이 정당은 또 4년을 허송세월하며 대구를 호주머니 표밭으로만 여길 것"이라며 "그렇다고 민주당을 찍자니 이재명 정부는 기고만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렇다고 투표를 포기하면, 대구는 결국 정치를 포기한 도시라는 또 다른 막다른 골목에 직면한다"며 "그 막힌 길을 여는 단 하나의 열쇠가 개혁신당"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지금 이대로는 안 된다. 그러나 그 자리를 민주당에게 내줄 마음도 없다. 더 나은 대안이 필요하다' 이렇게 표로 말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번 6·3 지방선거는 대구가 그 흐름을 되돌리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악전고투하고 있는 개혁신당의 이수찬 대구시장 후보를 비롯해 각 지역에서 깃발을 든 도전자들에게 자랄 기회를 달라"고 했다.

또 "개혁신당을 향한 한 표는 사표(死票)가 아니라 종자(種子)"라며 "죽는 표가 아니라, 심는 표다. 대구가 이번 선거에 무엇을 심느냐가 앞으로 한국 정치의 풍경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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