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전소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전소민에게 "예전 술버릇이 전 남친한테 연락하는 거였다. 한 번은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전화해서 전화번호를 바꾸라고 사정한 적 있다"고 물었다.
이에 전소민은 "그 번호를 잊기가 힘들었다. 연락받는 당사자도 괴로울 것 같았다"며 "그래서 술버릇 해결책으로 전화번호를 바꿔 달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서장훈이 "본인이 연락처를 삭제해도 그러는 거냐"고 묻자 전소민은 "손 근육이 번호를 기억한다"고 답했다.
전소민은 "전화한 다음 날 번호를 바꿔 달라고 사정했더니 그 친구가 냉담하게 '뭐 그렇게까지 하냐. 네가 연락 안 하고 참아야지'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10년 후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너무 슬퍼서 전화를 끊고 울었다고 하더라. 20대 초반 때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본인이 차인 거냐"고 물었고, 전소민은 "제가 차였다. 내가 찼으면 염치없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런닝맨 시절도 돌아봤다. 전소민은 "그 많은 남자 게스트들이 나왔는데도 대시를 받아본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다"며 "반면 (절친인) 미주는 예능을 하면서 인기가 정말 많았고 대시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이 "예능을 하면서 그렇게 대시를 많이 받는 경우가 있냐"고 의아해하자 신동엽은 "아무리 그래도 '런닝맨'은 대시하기 힘든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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