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1분기 매출 292억…"반도체 장비 수주 본격화"

기사등록 2026/05/18 08:37:15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공작기계·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은 1분기 매출액 292억원, 영업손실 48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1분기 실적 부진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경기 불안과 원재료 가격 상승, 일부 핵심 부품의 수급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이다. 특히 해외 제조업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수출 부문이 전년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원가 부담 확대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회사는 1분기 부진이 구조적인 수요 둔화보다는 대외 환경 악화와 매출 인식 시점 차이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반도체 시장을 중심으로 반도체 소재 가공·특화 장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관련 수주 물량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스맥은 최근 반도체 장비 수주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약 22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반도체 특화 장비 60여대에 대한 약 104억원 규모의 추가 공급계약을 확보했다. 

스맥 관계자는 "1분기는 수출 부진과 원가 부담으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둔화됐지만, 반도체 관련 수주 물량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면서 "현재 수주잔고는 7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주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상반기 턴어라운드와 하반기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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