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애슬레틱스에 10-1 대승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선발 라인업에선 빠졌으나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의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7회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LA 다저스전에서 데뷔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터트린 그는 이어진 애슬레틱스와의 세 경기에서도 내내 타격감 반등을 시도했다.
다만 5월 전체 흐름이 흔들리며 이날 선발 라인업에선 빠졌다.
이정후는 이달 15경기에서 타율 0.203 출루율 0.239 장타율 0.281로 부진했고, 34경기 연속 선발 출전 행진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팀이 2-1로 근소하게 앞서던 7회초 2사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다만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결국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리고 이어진 8회엔 팀의 빅이닝에 이정후도 힘을 보탰다.
상대 실책, 볼넷, 안타로 8회초 시작과 동시에 샌프란시스코는 무사 만루를 일궜고, 점수 차가 5-1까지 벌어진 뒤 이정후에게도 타격 기회가 돌아왔다.
2사 만루에 타석에 나선 이정후의 타구는 2루수 옆으로 흘렀으나, 제프 맥닐(애슬레틱스)은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했다. 이는 이정후의 1타점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그리고 이정후는 후속 해리슨 베이더의 만루홈런에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에만 무려 8점을 몰아치며 이날 경기를 10-1로 이겼다.
시즌 20승 27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이정후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66(177타수 47안타) 3홈런 17타점 2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9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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