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吳캠프와 잘 짜인 한 편의 행사를 치른 것"
김형남 정 후보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세훈 후보는 (준공식에서) 사실상 서울시장의 역할을 수행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서울시는 오 후보를 내빈으로 초대한 적이 없다고 하지만, 오 후보는 마치 미리 준비된 순서처럼 내빈으로 참석한 참전용사의 손을 잡고 맨 앞에서 라운딩을 시작한다"며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그 뒷줄에 서있다. 라운딩을 마치고 무대로 이동할 때에도 오 후보가 참전용사의 손을 잡고 선두에서 내빈석으로 입장한다"고 했다.
이어 "이 라운딩에는 내빈 명단에 없는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참석했다"며 "김 전 부시장은 오세훈 캠프 대변인을 맡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단에 없는 오 후보는 물론이고, 김병민 '오세훈 캠프 대변인'은 어떤 경위로 감사의정원 라운딩에 참여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김 대변인은 "정해진 내빈만 참석하는 라운딩 행사에 내빈도 아닌 오세훈 후보가 참전용사 내빈의 손을 잡고 1열에서 부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대변인까지 대동한 채 시종일관 선두에서 행렬을 이끄는 모습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서울시는 오세훈 캠프와 함께 잘 짜여진 한 편의 행사를 치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울시는 시민의 예산으로 오 후보의 선거운동을 치러준 것이나 다름없다"며 "초청도 받지 못한 오 후보가 앞줄에, 김 권한대행이 뒷줄에 서서 행사를 치르고, 서울시 공무원이 의전을 하고, 오 후보가 축사까지 했다면 이는 선거법 위반 혐의가 다분하다"고 했다.
아울러 "오 후보와 서울시는 시민들이 납득할만한 해명을 내놓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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