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북방파제 인근서 샤프트 고장으로 표류…해경, 예인 안전 호위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 앞바다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낚시어선 승객과 선장 등 10명이 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8분께 군산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7.93t, 승선원 10명)가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어선은 엔진 이상을 감지하고 비응항으로 회항하던 중 샤프트 쪽에 고장이 발생해 항해를 멈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사고 해역은 대형 선박의 입출항이 잦은 곳으로, 자칫 2차 충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P-91정과 비응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가장 먼저 승객 9명을 연안구조정으로 안전하게 옮겨 태운 뒤 비응항으로 이송했다. 배에 남은 선장은 P-91정이 주변 해상 안전 관리를 지원하는 가운데, 예인어선 B호의 도움을 받아 비응항으로 무사히 입항했다.
최귀영 상황실장은 "봄철 낚시 성수기를 맞아 바다를 찾는 선박이 급증하고 있다"며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후 엔진과 통신기기 등 각종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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