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전북서 與 후보 95% 얻으면, 어떤 나라인가…또 속으시겠나"

기사등록 2026/05/16 13:32:56 최종수정 2026/05/16 13:46:24

"새만금 희망고문한 건 국민의힘 아닌 민주당"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세종시 나성동에서 열린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선대위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05.14.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험지로 꼽히는 전북을 방문해 "30년째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나"라며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전주에 위치한 국민의힘 전북도당에서 열린 전북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전북에서 민주당 후보가 (득표율) 95%, 90%를 얻는다면 대한민국은 도대체 어떤 나라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에 보내주시는 한 표가 당선 여부를 떠나서 무도한 이재명 정권에 대한 심판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더 이상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을 지켜만 볼 수 없다는 분노한 호남의 민심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 또 속으시겠나.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뭐라고 했나. 새만금, 당선되자마자 국민 반상회를 통해 곧바로 모든 걸 다 해주겠다고 했다"라며 "그러더니 지금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제 뭐라고 하고 있나. 이제는 새만금 희망고문을 끝내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희망고문한 것이 국민의힘인가. 민주당이다"며 "전북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명이라도 있고 도지사를 한 적이 있나"고 했다. 그는 "그 희망고문을 끝내야 될 사람들이 누군데, 선거 끝나면 다 해준다고 했던 사람들이 지금 30년째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나"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호남을 향한 진정성도 강조했다. 그는 "저는 동지들이 있는 호남을 외면할 수 없다"라며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호남에 국민의힘이 진정성을 보인다면, 우리가 호남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민주당 정치인들도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고 그때부터 호남발전이 시작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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