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연락 사실 공개…시진핑과도 북한 문제 논의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알다시피 나는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꽤 조용하다"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 실제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몇 차례 대화를 나눴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건 중요하지 않다. 그런 건 말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미국을 존중해왔다. 나는 그가 우리를 존중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베이징 방문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날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은 정상회담 내용을 소개하며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김 위원장이 수개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을 언급하며 북한의 핵 보유 결정이 옳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이후 나온 것이다. 당시 김 위원장은 미국을 향해 "국가 차원의 테러와 침략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지만, 연설에서 이란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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