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도미니카共 평가전 열리나…KBO 허구연 총재, 주한 대사와 논의

기사등록 2026/05/15 15:42:56

양국 스포츠 외교 활성화 방안 모색

[서울=뉴시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오른쪽)와 안지 샤키라 마르티네스 떼헤라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가 지난 14일 KBO에서 만나 양국 스포츠 외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KBO 제공) 2026.05.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를 만나 양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양국의 야구 대표팀 평가전 개최도 언급됐다.

KBO는 전날(14일) 허구연 총재와 안지 샤키라 마르티네스 떼헤라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가 만나 야구 교류 및 상호 협력을 통한 양국의 스포츠 외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KBO를 찾은 떼헤라 대사는 KBO리그에서 활약 중인 도미니카공화국 국적 선수들을 통한 야구 교류, 도미니카 데이 추진 등 문화 행사 개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올 시즌 기준 KBO리그에선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 아데를린 로드리게스(KIA 타이거즈), 엘빈 로드리게스(롯데 자이언츠), 라울 알칸타라(키움 히어로즈) 등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이 활발하게 활약 중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측은 지속적인 스포츠 외교를 통해 양국 간 선수 교류 및 협력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허구연 총재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윈터리그 유망주, 혹은 저연차 위주로 구성된 대표팀을 울산-KBO 가을리그에 파견할 것을 제안했다. 대표팀 평가전, 친선경기 개최 등에 관한 의견도 나눴다.

또한 KBO는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미니카공화국 야구협회와의 업무 공조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떼헤라 대사는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가장 큰 공통점은 야구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열정"이라며 "KBO와의 야구 교류를 통해 한국에 도미니카공화국의 문화를 알리는 것은 물론, 양국 관계가 더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총재는 "세계적인 야구 강국 도미니카공화국에 대한 관심이 크다. 야구를 통한 활발한 문화적 교류를 계기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BO는 향후에도 주한 도미니카 대사관과 지속적인 실무 협의를 추진하고 다양한 교류 사업 구체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