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근해에서 이란군에 나포된 선박은 민간 보안업체를 위한 해상 무기고라고 BBC가 14일(현지시간) 해상 위험 관리업체인 뱅가드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BBC가 선박 위치 추적 사이트인 마린트래픽을 통해 확인한 결과, 온두라스 선적 '휘 추안(Hui Chuan)'호는 전날 UAE 푸자이라에서 북동쪽으로 70㎞ 떨어진 지점에서 마지막 위치 정보를 발신했다.
영국 해상교역관제소(UKMTO)는 "휘 추안호가 현재 이란 영해를 향해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휘 추안호의 운영사 측은 뱅가드에 "이 선박은 해적의 공격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는 보안업체들을 위해 무기를 저장하는 해상 무기고로 운영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휘 추안호는 나포 전까지 최근 한달간 오만과 UAE의 북동쪽 해안 인근에 정박했다.
휘 추안호에 무엇이 실려 있었는지, 또 누가 이 선박을 이용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BBC는 전했다. 다만 홍해와 아덴만, 오만만에 배치돼 보안 요원들이 쉽게 무기와 탄약을 수령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운용되는 선박들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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