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강남인강, 외국인 대상 '시작해요, 한국어' 시범 운영

기사등록 2026/05/15 15:09:32

서울대 커리큘럼 기반 초급 과정 제공

[서울=뉴시스] 강남인강, 시작해요 한국어. (자료=강남구 제공) 2026.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강남인강을 통해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 구성원 등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온라인 강좌 '시작해요, 한국어' 클래스를 오는 20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온라인 한국어 교육 수요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8일까지 외국인 632명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한국어 강좌 이용 의향에 79%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시작해요, 한국어'는 서울대 언어교육원이 개발한 한국어 교육 과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학습자도 기초부터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강좌는 초급 수준 4개 과정(1A·1B·2A·2B), 68개 강의, 약 27시간 분량이다. 인사와 자기소개 같은 기본 표현부터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상황별 표현까지 차례로 배울 수 있다.

다양한 국적 학습자가 쉽게 수강할 수 있도록 다국어 자막도 제공한다. 자막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으로 구성했다.

수강 대상은 외국인, 다문화 가정 구성원 등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사람이다. 국적 제한은 없다. 강남인강 정회원으로 가입한 뒤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서울대 커리큘럼 기반의 검증된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통해 외국인 학습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강남인강을 청소년 학습 지원을 넘어 외국인, 성인, 평생학습자까지 함께 이용하는 공공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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