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에서는 작은 사고가 큰 부상으로 이어져
지정 등산로 이용, 단독 산행 자제 등 필요해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에서 지난해 하루 평균 9건에 달하는 산악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산악 사고는 3406건이었다. 실족이나 조난 등 사고 부상이 1920건으로 가장 많았다. 위치 확인과 신변확인 요청이 1180건으로 뒤를 이었다.
산에 올랐다가 길을 잃는 등 이유로 하산하지 못해 구조를 요청하는 사례가 반복되는 셈이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계곡 물놀이나 패러글라이딩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사고 위험도 커진다. 지난해 폭우·급류 관련 수난사고는 25건, 패러글라이딩 안전사고는 3건 발생했다. 탈수나 탈진, 호흡곤란 등 온열성 질환 구조도 290건이었다.
사고 부상 정도는 경상이 1580건, 중상이 828건으로 집계됐다.
산악 사고 경우 구조와 이송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작은 사고가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경기소방은 일몰 전 하산할 것과 지정 등산로 이용, 단독 산행 자제, 휴대전화 배터리 관리 등 안전을 위한 기본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웅 경기소방 생활안전담당관은 "산악 사고는 준비 부족 또는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순간 위험이 시작된다"며 "철저한 준비와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는 물론 만약 산행 중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산악안내표지판 등을 활용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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