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중국 쑤저우 공장준공…"현지화 전략"

기사등록 2026/05/15 10:47:46 최종수정 2026/05/15 12:18:24

자동화 의약품 조제 설비 생산기지 구축

북미·유럽 이어 세계 공급망 경쟁력 강화

[서울=뉴시스] 제이브이엠 김상욱 대표(왼쪽 다섯 번째)와 쑤저우 공업원구 선미 당서기(왼쪽 여섯 번째)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준공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이브이엠 제공) 2026.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약국 조제 자동화 기업 제이브이엠(JVM)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생산체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은 중국과 싱가포르 합작 개발구인 쑤저우 공업원구에 의약품 자동조제 설비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지난달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생산기지 구축은 지난해 한미그룹 비전데이를 통해 제시한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중국 현지 생산 기반 확보를 통해 공급망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산기지에서는 제이브이엠의 자동 약품 분류·포장 시스템인 APS 장비(300NS, 360NS, 420NS, 480NS)가 생산된다. APS는 병·의원 및 약국의 조제 자동화를 지원하는 장비다.

중국 쑤저우 공업원구 내 위치해 제조환경과 메디컬 특화 산업 기반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쑤저우 공업원구는 외국인 투자 기업이 밀집한 중국 대표 첨단 산업단지 중 하나다.

향후 제이브이엠은 중국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제품 공급과 기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납기 대응력과 공급 효율성, 가격 경쟁력도 제고하며 중국 내 자동조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중국은 고령화와 의료 인프라 고도화에 따라 약국 자동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다.

나아가 회사는 부품 및 자재 조달 기능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생산기지를 아시아 지역 생산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제이브이엠은 기존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도 지속하고 있다. 북미에선 로봇 기반 자동조제 장비를 출시했고 유럽에선 현지 자회사 등을 중심으로 영업·공급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제이브이엠 김상욱 대표는 "중국 생산기지는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과 현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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