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또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적설

기사등록 2026/05/15 10:42:12

스페인 매체 '아스' 보도

PSG's Lee Kang-in during the French League One soccer match between Paris Saint-Germain and Lorient in Paris, France, Saturday, May 2, 2026. (AP Photo/Christophe Ena)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인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이 다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적설에 휩싸였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4일(현지 시간) "PSG가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를 협상 테이블에 올렸다. 아틀레티코는 두 선수 모두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PSG로 이적하기 전부터 관심을 보였던 구단이다.

지난겨울 이적 시장 당시에도 이적을 추진했지만 성사시키지 못했는데, 오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또 한 번 영입에 타진할 거로 보인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붙박이 핵심보다는 주전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리그는 26경기에 출전해 3골4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0경기(1도움) 모두 교체로만 뛰었다.

이런 흐름은 지난 시즌 후반부부터 이어져, 아틀레티코는 출전 기회를 앞세워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PSG는 활용성이 높고 아시아 마케팅 시장까지 확보할 수 있는 젊은 이강인을 놓아주지 않았다.

계약도 2028년까지 체결돼 있어, 아틀레티코로서는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앙제=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왼쪽)이 25일(현지 시간)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이몽 코파에서 열린 2025-26 리그1 앙제와 경기 전반 7분 선제골(리그 3호)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PSG는 3-0으로 승리했다. 2026.04.26.

그런데 이번에는 양 팀이 서로에게 원하는 카드가 생겼다.

'아스'는 "여러 유럽 구단이 아틀레티코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중 PSG가 적극적이며 1억 유로(약 1747억원)가 넘는 이적료를 지불할 재정적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알바레스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가치가 2800만 유로(약 489억원)에 달하는 이강인은 이번 여름 PSG를 떠날 수도 있다. PSG가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선수"라며 최근 새 국면까지 맞았다고 덧붙였다.

이강인과 함께 매물로 나왔고,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받는 선수로 포르투갈 국적의 라모스도 있다.

'아스'는 "아틀레티코는 라모스 영입에도 적극적이며 PSG 역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방출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두 팀의 이적 협상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의 주요 콘텐츠라고 시사했다.

[파리=AP/뉴시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리그1 32라운드 로리앙과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PSG는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2026.05.03.

이강인 입장에선 아틀레티코의 이적은 나쁘지 않을 수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유스 생활을 했고, 발렌시아, 마요르카 등에서 라리가를 경험해 리그 적응에는 어려움이 없다.

프랑스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 이적이 확정됐고, 알바레스까지 떠날 수 있어 주전 경쟁도 아주 힘들지 않을 전망이다.

아틀레티코는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와 함께 라리가를 대표하는 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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