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자 775명 대부분 정치·정당인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정보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등록한 광주와 전남지역 후보는 총 775명으로 이들의 직업은 대부분 정치인·정당인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후보는 이색 직업을 소개하며 표심을 자극했다.
목포시제5선거구에 도전장을 던진 국민의힘 천혁진(30) 후보는 직업을 '상비예비군'으로 표기하고 군복입고 촬영한 증명사진을 등록했다.
광주 북구제2선거구의 무소속 배훈천 후보는 카페 대표임을 내세우며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광주 남구가선거구의 무소속 김용국 후보는 직업을 시인으로 등록했으며 전남 여수시마선거구의 무소속 김준영 후보는 이순신 장군을 연상할 수 있도록 '전라좌수영무예연구회 대표'로 직업을 소개했다.
또 예술가들도 6·3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전남 여수시제1선거구 무소속 김근선 후보는 한국대중문화예술연예협회 이사장으로 직업을 표시했으며 담양군가선거구 조국혁신당 천은경 후보도 예술인으로 등록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 국악학과 성악수료(석사과정)를 학력으로 내세웠다.
여수시제3선거구 조국혁신당 김점유 후보는 건설일용노동자로 직업을 표시하며 지역 노동자의 이익을 대변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그의 학력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천문학과 졸업으로 표시돼 있다.
또 여수시제4선거구 무소속 김춘식 후보는 직업을 발명 연구가, 여수시제1선거구 조국혁신당 배민우 후보는 공인중개사, 여수시자선거구 국민의힘 정진영 후보는 목사로 자신을 소개했으며 함평군선거구 기본소득당 편기석 후보는 수학학원 원장으로 표기했다.
광주의 한 유권자는 "정당·정치인들 사이에서 출마한 다양한 직업군의 후보들이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서민의 고충을 대변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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