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헌 주중대사, 13일 화춘잉 중국 외교부 부부장 만나
"한·중 상호 관심사와 관계 발전 방향 논의"
14일 주중대사관에 따르면 노 대사는 전날 화춘잉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상호 관심사와 한·중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화 부부장은 여성 외교부 관료로 2024년 5월 부장조리(차관보)에서 부부장으로 승진했으며 지난해 초까지 대변인을 겸임한 바 있다.
노 대사는 화 부부장과 한·중 관계의 새로운 도약과 정상회담의 합의사항들을 실행하기 위해 고위급 교류 등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지방교류를 더 활성화하며 청소년 교류 등을 통해 우호 정서를 증진하는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미·중 간 한반도 문제 논의 여부 등이 주목되는 가운데 노 대사가 화 부부장과 만난 점에서 중국이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조율하기 위해 만남을 가진 것으로도 풀이된다.
화 부부장은 앞서 지난달 중국 외교부에서 한반도 등 아시아 지역 업무를 담당하던 쑨웨이둥 전 부부장이 면직되면서 후임으로 업무를 맡을 가능성이 거론돼왔다.
특히 같은 달 9∼10일 왕이 외교부장의 북한 방문 당시 업무 담당자였던 쑨 전 부부장이 동행하지 않은 대신 화 부부장이 왕 부장과 함께 동행했다. 이에 화 부부장이 공석이 된 아시아 지역 담당을 맡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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