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의료 공약 발표…24시간 돌봄센터 등 제시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는 14일 의료·보육 인프라 확대를 핵심으로 한 '제7차 대평택 비전'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이날 "사회권 선진국의 비전을 평택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평택의 낮은 삶의 질과 돌봄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고덕동 사례를 중심으로 의료·보육 체계 전면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고덕동은 젊은 맞벌이 부부와 아동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지만 야간·휴일 응급의료와 보육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공립어린이집 대기자 수가 정원을 크게 웃돌지만 정작 현원은 정원을 밑도는 상황은 연령대별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아파트별 아동 현황에 맞춰 영아반과 유아반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 인프라에 대해선 "고덕동에 산부인과 2곳, 산후조리원 1곳 뿐이고 전문응급의료센터는 없다"며 "서부권 응급실 병상 부족과 높은 치료가능사망률 역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산업재해 위험이 큰 도시임에도 전문 산재병원이 없어 환자들이 안산까지 이동해야 해 골든타임이 방치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돌봄 대전환 3대 목표로 ▲아이의 하루를 책임지는 도시 ▲부모에게 안심을 주는 도시 ▲온 마을이 함께 키우는 도시를 제시했다.
세부 공약은 ▲국공립어린이집·공공형 직장어린이집 확충 ▲24시간 평택형 돌봄센터 '우리동네 긴급돌봄119' 구축 ▲유급 돌봄휴가 보장 ▲3교대 노동자 가정 아이돌보미 지원 등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평택 공공의료원 설치 ▲서부권 산재 전문 공공병원 건립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공공 심야약국 확대 ▲캠프 험프리스 미군병원과의 응급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국회 차원의 ▲돌봄기본법 ▲고용보험법 및 남녀고용평등법 개정 ▲국민건강보험법 개정 ▲남녀고용평등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돌봄 인프라는 평택의 새로운 경쟁력이자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평택지원특별법 개정 등을 통해 관련 예산 확보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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