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대회당서 공식 환영행사 이후 정상회담
양 정상 모두 붉은색 넥타이 착용…10여초간 악수
행사 도중 손짓하며 대화도…트럼프, 고개 끄덕이며 호응
이날 오전 10시(현지 시간)께 트럼프 대통령이 탄 차량 행렬이 베이징 톈안먼(天安門·천안문)광장 앞 창안제(長安街)를 지나 인민대회당 동문 앞에 도착한 뒤 환영행사가 열렸다.
자신의 전용차인 '비스트'에서 내린 트럼프 대통령은 인민대회당 앞에 나와 기다리던 시 주석과 10여초간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양 정상은 이날 모두 붉은 계통의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악수를 나누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의 손등을 수차례 두드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양국 수행단과도 일일이 악수하면서 인사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이 외교부장,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둥쥔 국방부장 등과 악수했다. 둥 부장은 유일하게 제복을 입고 참석했다.
시 주석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고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 부부와도 악수했다.
성조기와 오성홍기를 함께 들고 환영나온 중국 어린이들 앞에 선 트럼프 대통령은 이따금씩 박수를 치면서 반가워했다.
양 정상이 함께 걷거나 서있는 동안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팔을 벌리면서 무언가 말을 건넸고 시 주석도 손짓과 함께 대화로 호응했다. 시 주석이 인민대회당 앞 광장 방향을 손으로 연신 가리키면서 뭔가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약 20분간에 걸친 환영행사 이후 인민대회당 안으로 입장한 양 정상은 곧바로 정상회담에 나섰다.
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 이어 오후 톈탄(天壇·천단)공원 방문,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진행한 뒤 방중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기념사진 촬영과 양자 차담(Bilateral Tea), 오찬 회동 등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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