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안타 폭발' KT, SSG 18-4로 완파하고 2연패 탈출

기사등록 2026/05/13 21:29:54

'7이닝 4실점' 보쉴리 다승 공동 선두

SSG 타케다, 3이닝 9실점 '와르르'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샘 힐리어드. (사진 =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선두 KT 위즈가 SSG 랜더스를 완파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20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8-4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24승(1무 13패)째를 수확,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4위 SSG는 20승 1무 17패를 기록했다.

뜨겁게 달아오른 KT 타선이 SSG 마운드를 맹폭하며 올 시즌 들어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중심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4번 타자 샘 힐리어드가 홈런 한 방을 날리는 등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5번 타자 김민혁이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베테랑 김현수가 3타수 2안타로 4타점을 올렸다.

KT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는 풍족한 타선 지원 속에 7이닝 8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을 작성하고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한 보쉴리는 SSG 김건우, LG 트윈스 앤더스 톨허스트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내내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 SSG에 고민을 안긴 아시아 쿼터 일본인 투수 타케다 쇼타는 3이닝 9피안타(1홈런) 4사사구 5탈삼진 9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타케다는 시즌 5패(1승)째를 떠안았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원아웃 1루에 있던 주자 KT 김현수가 안현민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기뻐하고 있다. 2026.03.29. park7691@newsis.com
1회초 SSG에 선취점을 내줬던 KT는 2회에만 8점을 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2회말 김민혁의 볼넷과 허경민의 안타로 일군 2사 1, 2루에서 유준규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 점수를 냈다.

이강민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이어간 KT는 최원준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3-1로 역전했다.

김상수의 볼넷으로 또 베이스를 가득 채운 KT는 김현수가 우중간을 꿰뚫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려 대거 3점을 추가했다.

후속타자 샘 힐리어드가 우월 투런 홈런(시즌 10호)을 작렬하면서 KT는 8-1까지 앞섰다.

기세를 살린 KT는 3회말에도 2사 1, 2루에서 김상수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보탰다. 4회말에는 허경민의 적시타로, 5회에는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씩을 추가해 11-1까지 달아났다.

SSG가 6회초 1점, 7회 2점을 올리며 추격했지만, KT는 8회 다시 빅이닝을 만들며 SSG의 기를 죽였다.

8회말 1사 2, 3루에서 오윤석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한 KT는 이후 2사 1, 3루에서 힐리어드, 이정훈의 연속 안타와 장성우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연달아 터져 16-4까지 앞섰다.

KT는 계속된 2사 2루에서 장준원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2호)을 작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