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육군 진먼방위지휘부, 13일 새벽 중국 접경 진먼 해역서 실시
보도에 따르면 대만 육군 진먼방위지휘부는 이날 새벽 진먼 허우후 지역에서 실시한 '타이후훈련'을 통해 적군의 상륙 공격을 가정한 해상 목표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진먼 지역은 대만해협을 사이로 중국 남동부 푸젠성과 맞닿아있는 지역이다.
해당 훈련에는 진먼수비대대 소속 포병부대와 지원부대, 상륙정찰소대 등이 동원된 가운데 대포와 전차, 장갑차 등을 이용해 사격이 이뤄졌다.
훈련은 실제 인력과 대상, 실제 상황·시간 등 실전 관점에서 진행됐다고 진먼방위지휘부는 설명했다. 드론도 지휘체계에 통합한 가운데 진행된 훈련이다.
드론을 훈련에 사용한 것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을 참고한 것으로 대만이 비대칭 전쟁 등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SCMP는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베이징에 도착하기 직전에 이뤄진 이번 훈련에는 미국산 무기들도 사용됐다고 매체는 밝혔다.
중국이 반발하고 있는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 문제가 이번 미·중 회담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대만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스타일을 봤을 때 이 같은 대만의 우려를 무시하기 어렵다는 전문가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SCM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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