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디올백 수사 무마 의혹
전날 한동훈도 출금 연장 요청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디올백 수사 무마'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이원석 전 검찰총장과 송경호 전 서울중앙지검장의 출국금지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2차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전날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이 전 총장과 송 전 중앙지검장의 출국금지 기간 연장을 법무부에 요청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3일에 이 전 총장과 송 전 중앙지검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는데, 이번에 1개월 연장을 요청한 것이다.
이 전 총장은 2024년 5월 2일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했고, 송 전 중앙지검장은 당시 김 여사 사건 수사를 맡았다.
특검팀은 대통령실이나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 등 윗선으로부터 수사 무마와 관련한 외압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개입 의혹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도 출국금지를 연장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한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까지가 종합특검이 저를 출국금지한 최종기한"이라며 "뭐든 할 테면 해보라고 다시 말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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