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HD현대 울산조선소 방문
정기선 회장, 대통령 방문 일정 동행
정기선 "스마트 조선소로 생산 혁신"
정기선 회장은 이 대통령과 동행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울산 조선소 선박 제조 역량 등을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정기선 회장은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통해 생산 체질을 혁신하고 디지털 기반의 미래 조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선 회장을 비롯해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부회장, 조영철 HD현대 부회장, 조석 HD현대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투어 버스에 탑승해 HD현대중공업 울산 야드를 둘러봤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88척의 선박을 인도했으며, 올해 106척의 선박을 건조해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 전체로는 올해 국내 145척, 해외 15척 등 총 160척의 선박을 건조한다는 목표다.
이 대통령은 울산 조선소 내 선각 공장도 방문했다.
선각 공장은 선박의 겉 부분에 해당하는 작은 단위의 블록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이후 이 대통령은 철판 야적장을 살펴봤다.
이곳은 조선소에서 사용하는 두께 16㎜에서 30㎜의 선박용 후판을 야적하는 장소다.
이 대통령은 암모니아 운반선 건조 현장도 확인했다.
HD현대중공업은 현재 3만8000㎥급 암모니아 운반선을 건조하고 있다.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추진선 건조에 성공하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분야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서 LNG를 저장하는 화물창도 시찰했다.
이 대통령이 시찰한 선박은 국내 조선사들의 주력 선종인 17만4000㎥급 LNG 운반선이다.
LNG 적재 용량은 약 7만4000톤으로, 이는 대한민국 연간 LNG 수입량(4600만톤) 기준으로 약 0.6일분에 해당한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중국 조선소의 LNG 운반선 건조 실적 확대로 기술 및 품질 격차가 점차 축소되고 있는 만큼, 독자 기술 기반의 차별화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개발한 2세대 한국형 화물창은 철저한 검증으로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정부가 초혁신 경제 15대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추진 과제로 LNG 한국형 화물창을 선정하고 국적선 발주를 검토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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