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와 함께 뛰는 '위너스'…고양아레나에 몰린 '구름 관중'

기사등록 2026/05/13 19:20:43

1, 2차전 이어 이번에도 6000여명 예상

[서울=뉴시스] 고양 소노와 부산 KCC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 열린 고양소노아레나.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리버스 스윕(역싹쓸이)'를 위해 '위너스(소노 팬 애칭)'가 뭉쳤다.

소노는 13일 오후 7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부산 KCC와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1~3차전을 내리 내주고 벼랑 끝에 몰렸던 소노는 지난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81-80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를 5차전으로 끌고 왔다.

5차전 티켓 예매는 4차전 경기에 앞서 열렸는데,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다.

쓰라린 3연패에도 불구하고, '위너스'는 소노가 4차전을 반드시 잡을 거라 기대했다.

소노는 경기 종료 0.9초 전 이정현이 기록한 자유투에 힘입어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승리를 거두고 반격에 성공했다.

그렇게 5차전이 펼쳐진 고양소노아레나는 하늘색 유니폼을 입은 '위너스'들로 가득 찼다.

평일 경기임에도 주변 주차장은 점프볼 한참 전부터 만차를 이뤘다.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로 새로 유입된 팬들도 많은 분위기였다. 유니폼샵 앞에는 새로 산 유니폼에 선수 이름과 등번호를 마킹하려는 팬들이 줄을 이뤘다.

소노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 판매된 입석까지 고려하면 1~2차전에 이어 이번에도 6000여명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기대된다. 정확한 관중 기록은 전반 종료 후 발표될 예정이다.

경기장 한편에 자리한 KCC 팬들도 눈에 띄었다. 평일 밤 먼 거리 원정길을 마다하지 않은 KCC 팬들도 큰 목소리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챔피언결정전 5차전의 1쿼터는 원정팀 KCC 쪽 흐름이었다.

KCC는 점프볼 이후 최준용과 허훈을 앞세워 9점을 연속으로 뽑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소노는 연이은 턴오버로 흔들렸고, KCC는 25-12로 기분 좋게 1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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