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감 두 후보 공방
송 예비후보는 13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 후보 측이 기존 SCI 논문 의혹에 대해 서울대학교로부터 입시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공문을 두 차례 받았다고 해명한 것은 논문 의혹에 있어 핵심 쟁점을 비켜갔다"며 "서울대학교 입학처에 실제로 제출된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공개하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송 예비후보는 권 예비후보에게 ▲자녀의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공개 ▲서울대학교 입학처에 제출된 서류 목록과 특기자전형 증빙서류 공개 ▲합격 경로가 우선선발이었는지, 일반선발이었는지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송 예비후보는 그동안 공론화되지 않았던 동일 자녀의 중학교 재학 시절 연구 자료에 관한 새로운 의혹도 제기했다.
송 예비후보는 "권 예비후보의 자녀가 중학교 2학년이던 2006년 7월 제52회 전국과학전람회 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 화학 부문에 출품한 '반딧불이의 발광 원리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탐구활동에 관한 지도'의 '도움을 주신 분'란에 권 예비후보의 배우자인 경상대학교 화학과 김 모 교수가 명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 예비후보는 "자녀의 SCI급 논문이 대학 입학에 활용되지 않았음을 서울대학교 측으로부터 공식 확인받았으며, 실제 원서에는 논문 대신 프로젝트 결과 보고서가 기재되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MBC 경남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의뢰, 발표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나다순)에서 권순기(보수) 18.5%, 김상권(보수) 9.2%, 김승오(보수) 7.5%, 김준식(진보) 5%, 송영기(진보) 18.9%, 오인태(중도) 5.5%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지후보 없음’ 18.3%, ‘잘 모름’ 13.9% 등 부동층은 30% 이상을 차지해 아직도 유동적인 표심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0, 21일 경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5.8%이다.
여론조사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