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현장 투표 80%·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 반영
조정식 의원 1차 투표서 과반…"입법 조속히 완료…개헌특위 구성"
부의장 후보 선출 남인순 "민생 입법 힘 있게 추진"
20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 선출 예정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및 부의장 후보 선출 의원총회에서 상대 후보인 5선 박지원 후보, 5선 김태년 후보를 누르고 결선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각 후보별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민주당은 조 의원이 과반을 득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의장단 후보 경선은 지난 11∼12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이날 당일 의원 현장 투표(80%)를 합산해 치러졌다.
조 의원은 선출 소감에서 "(김 후보와 박 후보) 두분께서 말씀하셨던 공약과 뜻을 잘 이어서 하반기 국회를 의원들과 같이 잘 이끌어가겠다"며 "빛의 혁명이 어둠을 물리치고 대한민국 정상화를 이끌었듯 이제 후반기 국회를 대한민국 대전환에 걸맞는 국회로 의원들과 함께 반드시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큰 일을 맡겨준 당원과 의원들 한 표, 한 표를 무겁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집권여당 출신 국회의장으로서 정청래 당대표, 한병도 원내대표와 긴밀히 협의하고 협력하면서 속도감 있고 성과 있는 국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국회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6월 내 원 구성을 신속히 완료하고 12월 내 국정과제 입법을 모두 처리하겠다. 예측 가능한 국회 운영으로 국회 새 모습을 만들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전반기 국회에서 미처 처리하지 못한 88개 입법을 조속히 완료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전반기에 이루지 못한 개헌 문제를 후반기에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다.
6선인 조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였던 2022년 당 사무총장을 지낸 친명계(친이재명계) 핵심 인사다. 지난해 대통령 정무특보로 위촉되기도 했다.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4선 남인순 의원이 선출됐다. 남 의원은 "후반기 국회를 지방 분권, 균형 발전을 위해 함께하겠다"며 "조 의원과 손을 잡고 개헌, 민생 입법, 개혁 과제들을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당면한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도록 열심히 뛰겠다. 그리고 다가오는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도록 밑거름을 잘 만들겠다"고 했다.
4선의 남 의원은 서울 송파병을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최고위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국회는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장단 최종 선출을 위한 표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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