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서산]김태흠 "히틀러도 선거로 뽑혔다…독재 막아야"

기사등록 2026/05/13 16:56:10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실 찾아 시·도 정책협약식 가져

중앙선거 흐름 쫓지 말고 지역 위해 일할 수 있는 일꾼 뽑아야

[서산=뉴시스] 김덕진 기자=김태흠(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13일 같은당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정책협약식을 가진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2026.05.13.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6·3지선 김태흠(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13일 같은당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정책협약식을 가진 자리에서 히틀러를 거론하며 현 정부를 비판하고는 독재를 막기 위해 자기들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김 지사는 "2차 세계대전을 이끈 히틀러도 1차 대전 끝나고 난 다음 총통될 때 선거에서 됐다"며 "1차 대전 복구니 뭐니 이런 기대 심리가 있어 (국민들이) 힘을 몰아주고 지지율이 높으니까 거기에 취해 독재 법을 만들고 독재자가 돼 전체국가를 만들어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고 했다.

이어 "입법·사법·행정이 이미 장악된 그런 상황 속에서 지방 권력까지 민주당의 이재명 정부에게 넘어간다면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도둑을 맞이하는 것과 똑같고 독재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했다.

[서산=뉴시스] 김덕진 기자=김태흠(왼쪽) 충남도지사 후보와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가 13일 이 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정책협약을 맺은 후 공동정책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5.13.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김 지사는 여야 협의로 통과된 국회 선진화법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는 현 정치 상황을 빚대며 에둘러 여당을 저격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과거 박정희 시대나 아니면 전두환 대통령 시절이 군사 독재라 민주당이 얘기하는데 그때보다 훨씬 더한 시대"라며 "그때는 야당이 국회에서 몸싸움도 하고 법 통과시키려고 방망이를 들면 방망이도 뺏고 이렇게 할 수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그런 싸우는 모습들이 볼썽 사납다고 해서 우리 협의해 잘해보자 해서 국회 선진화법이 통과됐는데 통과되고 난 다음 말로만 반대하다가 그냥 아무 저지를 못한다. 집에 도둑이 들어왔는데 "도둑이야"라고 말로만 할 수 있을 뿐 뛰쳐나가 잡을 수가 없다"며 "성일종 의원이나 우리 후배 의원들 볼 때 마음이 좀 짠하다"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번 선거는 중앙정치의 흐름에 따라 선거가 이뤄져서는 안되고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을 잘 할 수 있는 일꾼을 선택해서 지역 발전을 꾀하는 선거여야 한다"며 "민주당 사람들은 입으로만, 말로만 그리고 완전 부당하고 선정·선동만 하는 사람들이지 정말 자질과 능력·경험, 고향을 위해 일하려는 열정은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이 훨씬 낫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국민의힘 지역 시·도의원 후보들과 약 100명 내외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서산=뉴시스] 김덕진 기자=이완섭 서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와 이 후보의 정책협약식 자리에 참석한 국민의힘 서산 지역 시도의원 후보들이 한 줄로 서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2026.05.13.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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