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하루 6~8회 정차"
철로 지나는 여수공항 앞에 40억원 투입하면 가능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상공회의소가 여수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해 철도 간이역 신설과 무궁화호 정차를 촉구했다.
여수상의는 13일 광양만권공항활성화협의회(회장 한문선)를 열고 전라선 여수공항역 설치와 무궁화호 정차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여수공항 인근 국유지에 무인 간이역(여수공항역)을 설치하는 방안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현재 여수공항은 철도가 인근을 지나지만 정차역이 없어 이용객들이 승용차와 택시에 의존하고 있다.
협의회는 간이역을 설치할 경우 토지 매입이 필요 없고, 공항 청사와 200m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40억원 규모의 사업비로 추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무궁화호가 하루 6~8회 정차하면 여수·순천 도심에서 공항까지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어 관광객 유입 확대와 공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협의회는 또 여수공항 간이역 신설과 연계 교통망 구축이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향후 전남광주특별시 시대를 대비한 핵심 기반 시설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에는 공항에서 박람회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국내외 방문객 편의를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다.
한문선 여수상의 회장은 "철도와 항공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광양만권 공동 생활권을 형성하고 여수공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 기관에 지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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