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유엔 인권최고대표 접견…'글로벌 AI 허브' 협력 논의

기사등록 2026/05/13 13:45:55 최종수정 2026/05/13 14:42:25

김 총리 "AI와 인권 관점에서 의견 교환 이뤄지면 좋을 것"

튀르크 인권최고대표도 "글로벌 AI 취지 공감" 협력 논의

[서울=뉴시스]김민석 국무총리는 13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볼커 튀르크(Volker Türk) 인권최고대표를 접견했다. (사진=총리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3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볼커 튀르크(Volker Türk) 인권최고대표를 접견하고,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허브' 협력 등을 통한 국제사회 기여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튀르크 최고대표를 만나 우리나라가 AI 선도국가로서 유엔 기구들과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AI 허브' 설립과 관련 OHCHR 측의 협력을 당부했다.

글로벌 AI 허브는 국제기구의 AI 관련 기능을 국내로 유치해 보건, 노동, 환경 등 다양한 국제 의제를 AI 기술과 결합해 해결하는 AI 중심의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김 총리는 "인권과 민주주의, 생명 등 가치를 매우 중시하는 한국이 국제사회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함으로써 과거에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되돌려주고자 한다"며 "이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AI 허브'를 통해 기술뿐 아니라 AI를 둘러싼 윤리와 표준 등에 관한 논의를 해 나가고자 한다"며 "AI와 인권이라는 관점에서 OHCHR측과도 의미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면 좋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튀르크 최고대표는 글로벌 AI 허브의 취지에 대해 적극 공감을 표하며 OHCHR로서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튀르크 최고대표는 또 "인권은 국제평화·안보 분야에서 분열을 극복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산가족, 납북·억류자 문제 등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김 총리는 튀르크 최고대표가 "OHCHR 차원에서도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힌 데 대해 "계속해서 소통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튀르크 총리가 이번에 '광주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히자 "아름다운 문화도시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정신적 바탕인 광주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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