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힘, 위헌정당 심판 전 지선서 심판 받아야…내란 티끌까지 청산"

기사등록 2026/05/13 09:57:27

"지방선거서 내란세력 확실히 심판…국가 정상화가 시대적 소명"

"4무·4강 원칙 지켜 공천 잘 마무리…혼연일체 원팀으로 선거"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12일 충북 청주시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6·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에서 정청래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6.05.12. juyeong@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김윤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21일 앞둔 13일 "6.3 지방선거를 통해 내란 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내란의 티끌까지도 청산해내야 한다"며 "지방선거 승리로 '진짜 지방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6·3 지방선거는 12·3 비상계엄 내란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로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처럼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세우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내란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은 법정최저형인 무기징역에 그쳤고, 국민의힘은 대놓고 윤어게인 공천, 내란 부활 공천을 단행하면서 또 다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가를 정상화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했다.

또 '부마 민주항쟁 및 5·18 민주화운동 이념 헌법 전문 수록' 등을 담은 개헌안 처리가 무산된 점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은 이번 개헌안을 무참히 폐기시켜 놓고 염치없이 광주에 가서 표를 달라하고, 부산에 가서도 표를 달라하고, 마산이 통합된 창원에 가서도 표를 달라, 구걸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위헌정당 해산 심판 이전에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민심의 혹독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당 대표 취임 후 현장 최고위원회 37차례, 통영 욕지도·강화 교동도·경북 영덕 등 87곳의 지역 현장 일정 등을 소화했다며 "불광불급, 종횡무진, 전광석화, 지성감천, 4가지 사자성어를 매일같이 가슴에 새기며 쉼 없이 달려왔다"고 했다.

이어 "지방선거까지 앞으로 남은 21일 동안에도 하루 24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서, 극한의 지극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더 겸손하고, 더 성실하고, 더 절실하게 국민 곁에 다가가겠다"고 했다.

이번 지방선거 공천 키워드로는 4무(부적격 후보·억울한 컷오프·낙하산·부정부패)·4강 공천(민주적인 시스템 공천·공정한 당원주권 공천·투명한 열린 공천·빠른 공천)을 꼽으며 "이 원칙을 철저히 지켜 잘 마무리 됐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중앙당에서 내놓은 지방선거 '5대 비전, 15대 정책과제, 200개 공약'도 소개했다. 5대 비전은 ▲지방주도성장 국가균형발전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성장 경제대도약 ▲기회보장 국민성공 ▲민생안정 공정사회 ▲국가정상화 국민주권회복 등이다. 200개 공약은 ▲메가특구 지정 ▲기후보험 도입 ▲우리아이 자립펀드 ▲햇빛 소득 마을 정책 ▲지원주택 확대 등으로 이뤄졌다.

정 대표는 "200개 공약 모두 국민의 삶과 생생하게 호흡하는 생활밀착형 공약들"이라며 "전부 다 현실로 만들어내어 국민의 삶을 바꾸는 6.3 지방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공약 실천에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지난 3월부터 생활 밀착형 공약인 '착붙 공약' 시리즈를 22회 발표했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그 정책을 통해 국민 모두의 일상이 바뀌는 것이정치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순환 역할"이라고 했다.

선거운동 방향에 대해서는 "완전히 ‘혼연일체로 원팀이 되는 선거운동’을 보여드리겠다"며 "경선에서 떨어진 사람도 내 선거처럼 열심히 뛰는 아름다운 선거운동을 당의 문화이자 기풍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경선 탈락자들로 구성된 '오뚝 유세단'을 꾸려 전국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단장은 박주민 의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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