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박미선·송은이·김영철과 기도"…김용만, '불법도박 논란' 회상

기사등록 2026/05/13 10:31:03
[서울=뉴시스]김용만(사진=유튜브 캡처) 2026.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코미디언 김용만이 불법 도박 논란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는 김용만이 출연했다. 이날 MC인 작곡가 주영훈은 김용만이 2013년 불법 도박에 연루됐던 사건을 언급했다.

김용만은 "그 사건으로 모든 걸 인정하고 제 생각에 짧게는 '5년, 길게는 10여 년 쉴 수도 있겠다. 아니면 복귀가 안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은 몰라도 어머니에게는 내가 (직접) 말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화를 드렸다. 그랬더니 어머니가 침착하게 성경을 읽으라고 하시더라"고 했다.

또 "제 주변에 크리스천이 정말 많았다. 득달같이 전화가 와서 모임에 나오라더라. 저한테 계속해서 아침 성경 공부에 나오라고 하더라. 갔더니 이성미, 박미선, 송은이, 김영철 등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김원희는 '그동안 잘 살았어. 일 터지자마자 100명 정도 기도하고 있다'고 하더라. (이후) 김원희씨가 며칠 후에 연락이 와서 아이티 가서 머리 좀 식히고 오자고 하더라"고 했다.

그는 "제 삶에 굳이 따지자면 아이티에 다녀온 게 제 삶에서 (의미가) 크다. 지금은 목사가 된 표인봉, 김수용, 김원희 넷이 갔다"면서 아이티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용만은 2013년 3월, 2008년부터 약 5년간 13억3500만원 규모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사건으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최종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약 2년 6개월간 자숙 후 2015년 10월,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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