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AUM)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의 순자산총액은 20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ETF는 지난 4월 14일 상장 이후 6거래일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상장 1개월여 만에 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우주 산업 내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재사용 발사체와 인공지능(AI) 기반 위성 데이터 분석, 우주 데이터센터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전통적인 항공·방산 기업보다 뉴 스페이스(New Space)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로켓 랩(26.48%) ▲에코스타(21.52%) ▲레드와이어(4.37%) ▲인튜이티브 머신스(4.25%) ▲MDA 스페이스(4.08%) ▲AST 스페이스모바일(3.92%) 등이 포함됐다.
스페이스X 지분을 보유한 에코스타의 편입 비중은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신규 상장한 MDA 스페이스와 요크 스페이스 시스템즈는 국내 상장 ETF 중 유일하게 이 ETF에서만 편입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수익률과 자금 유입 측면에서도 모두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ETF는 상장 이후 수익률 14.88%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도 816억원에 달했다. 특히 출시 후 단 이틀을 제외하고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김현태 한투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우주 산업은 아직 초기 성장 단계에 있는 만큼,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고성장 순수 우주기술 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23년부터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펀드 운용을 통해 축적한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성과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액티브 ETF 특성상 스페이스X 등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신속한 편입이 가능하다”며 “단순 추종 방식이 아닌 운용역이 직접 시장 변화와 상장 이슈에 대응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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