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AI 기술 활성화"…노을, 중남미 단체와 '맞손'

기사등록 2026/05/13 08:50:58

중남미 20여개국 참여 연맹 통해 AI기반 진단 확대

AI진단 기술·임상 성과 공유…현지 맞춤형 전략 협력

[서울=뉴시스]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은 중남미 임상진단검사 연맹(Latin American Confederation of Clinical Biochemistry·COLABIOCLI)과 지역 내 AI 진단 기술 확산 및 표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노을 제공) 2026.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노을이 중남미 지역에서 현지 의료 단체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활성화를 추진한다.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은 중남미 임상진단검사 연맹(Latin American Confederation of Clinical Biochemistry·COLABIOCLI)과 지역 내 AI 진단 기술 확산 및 표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COLABIOCLI는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파나마 등 중남미 20여개국의 임상병리학회가 가입된 지역 최대 연합체이자 국제임상화학회(IFCC)의 주요 연맹 중 하나다. 회사 측은 "중남미 진단검사의 질적 향상과 표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라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와 협력해 공중보건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핵심 기관으로 꼽힌다"라고 말했다.

양측은 중남미 전역의 AI 기반 진단 활성화 및 의료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협력을 진행한다. 노을은 연맹 주관의 학술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AI 진단 기술과 임상 성과를 공유하고, COLABIOCLI는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맞춤형 시장 전략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제품의 도입과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을은 자사의 AI 진단 플랫폼 '마이랩(miLab)'을 중남미 보건 의료 체계에 안착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연맹의 본부가 위치한 파나마에서는 정부 차원의 마이랩 도입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노을은 "최근 파나마 보건부(MINSA) 장관을 만나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miLab CER)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라며 "국가 단위의 자궁경부암 조기 진단 시스템 구축 및 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중남미에서 가장 큰 규모와 대표성을 지닌 COLABIOCLI 연맹과의 MOU 체결은 회원사 각 국에서의 마이랩 도입 가능성을 현실화하고, 공공 및 민간 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별로 영향력과 파급력을 갖춘 단체들과 전략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겠다"라며 "글로벌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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