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음악상 대상에 진은숙…연주상 선우예권·신인상 김서현

기사등록 2026/05/13 08:43:39 최종수정 2026/05/13 09:32:18

6월 8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서 시상식

대상 1억원, 연주상·신인상 3000만원

[서울=뉴시스] 진은숙 예술감독 (사진=구본숙 제공) 2026.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대원문화재단이 제14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로 작곡가 진은숙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진은숙은 2004년 그라베마이어 상, 2005년 아르놀트 쇤베르크 상, 2010년 모나코 피에르 대공 작곡상, 2012년 호암상 예술상, 2017년 비후리 시벨리우스 음악상, 2019년 함부르크 바흐 상, 2020년 마리 호세 크라비스 상, 2021년 레오니소닝 음악상 등을 받았다.

또 2024년에는 에르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받고, 지난해에는 베를린 필 '진은숙 에디션'으로 국제 클래식 음악 어워드 현대음악 부문 음반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한국인 최초로 스페인 BBVA 재단의 지식 프런티어 상 음악·오페라 부문을 수상했다.

진은숙은 2022년부터 통영국제음악제와 대만 웨이우잉 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재단은 "진은숙은 윤이상 이후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최고의 작곡가"라며 "세계적인 작곡가로 독보적인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사진=노승환 제공) 2026.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원음악상 연주상에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신인상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에게 돌아갔다.

선우예권은 2013년 센다이 음악 콩쿠르 1위, 2014년 방돔 프라이즈(베르비에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우승 등 국제 콩쿠르에서 8회 우승했다. 2015년에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를 받았다.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후 라벨의 라 발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2번 등을 담은 앨범 '클라이번 골드 2017'은 빌보드 클래식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2020년 데카 레이블과 계약해 '모차르트'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 '리스트' 등을 발매했다.

올해 대원음악상 심사위원장은 신수정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았다. 심사위원에는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박은희 한국페스티벌앙상블 대표, 사무엘 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서울=뉴시스]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 (사진=김신중 제공) 2026.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서현은 2020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해 2021년 이자이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 레오니드 코간 국제 콩쿠르 우승, 2022년 토머스 앤 이본 쿠퍼 국제 콩쿠르 최연소 우승했다. 또 2023년 만 14세 때 스위스 티보르 바르가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했다.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 실내악 페스티벌에 선발돼 세계적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해리슨 패럿과 전속계약해 올해와 내년 스위스 루체른, 영국 워그모어홀 등에서 협연과 리사이틀을 계획하고 있다.

2006년 제정된 대원음악상은 그간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백건우, 소프라노 조수미 등에 대상을 수여해 왔다.

시상식은 내달 8일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대상 수상자 1억원, 연주상·신인상 수상자 3000만원의 상금이 특전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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