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그룹, 항공우주방산단조 인수 MOU

기사등록 2026/05/13 08:18:38
KX그룹의 항공우주방산단조 인수 MOU 체결 사진. (사진=KX그룹)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KX그룹은 '항공우주방산단조(옛 한밭중공업)'와 인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X그룹은 마이다스PE, LAP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상 회사의 지분 70%를 인수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인 국방력 강화 기조와 항공우주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KX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으로 재편하고, 질적 도약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인수 대상인 항공우주방산단조는 창업 이래 단조 프레스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강소기업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1만4000t급 항온 단조 프레스 설계·제작 능력을 보유 중이며, 이는 알루미늄과 티타늄 등 난삭재 가공이 필수적인 항공기 엔진 부품, 로켓 연소관, 미사일 케이스 등 항공우주 및 방산 분야의 핵심 전략 자산을 생산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다.

현재 항공우주방산단조의 수주 확정액은 수천억원에 달하며, 글로벌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예상 수주 합계는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X그룹은 이번 인수로 기존 방송, 레저, 반도체 제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방산, 항공우주 분야로의 체질 변화와 질적 도약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KX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KX그룹이 첨단 전략 산업인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이라는 새로운 영토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단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산 분야는 물론, 세계적인 항공우주 부품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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