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예상 상회로 물가 부담 확대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만9760.56로 마감해 전장보다 56.09포인트(0.11%)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401.39로 거래를 마쳐 11.45포인트(0.15%)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만6088.20으로 마감하며 185.92포인트(0.71%) 내렸다. 인텔이 3.7% 하락했고, 퀄컴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각각 6.8%, 11% 급락했다.
시장 전반에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462%까지 오르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5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종가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고, 연간 기준 상승률은 3.8%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7%를 웃도는 수준으로,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토머스 마틴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 인터뷰에서 "물가가 갑작스럽게 폭등하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중동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도 계속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휘발유 가격을 포함한 생활물가 상승은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결국 소비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향후 변수로 미국과 중국 정상 간 회담에 주목하고 있다. 회담 결과가 무역 갈등과 중동 정세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따라 단기 투자 심리가 추가로 흔들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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