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현장 찾아…실적 확인 및 담당자 간담회
올해 153개 기관 대상으로 추진…61개 대학 선정
교육 참여율 부진 기준 50→55% 미만으로 확대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성평등가족부가 교육부와 강원대학교를 방문해 '폭력 예방 교육' 현황을 점검한다.
성평등부는 13일 교육부와 강원 춘천의 강원대학교를 방문해 폭력 예방 교육 실적에 대한 현장점검 등을 실시하고 춘천 지역 대학의 인권센터 담당자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대학 내 폭력 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성평등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해 폭력 예방 교육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교육 운영방안 컨설팅 및 인권센터 운영 현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교육 담당자와 전문 컨설턴트도 함께 참여한다.
현재 성평등부는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학교 등 법정의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현장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53개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특히 폭력 예방 교육에 대학생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고려해 참여율 하락 및 실적 부진을 겪는 학교를 중심으로 61개 대학을 선정해 점검한다.
또한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 맞춤형 콘텐츠 제작, 대학 전담 컨설팅단 운영 등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 기관의 실적 기준도 개선한다.
성평등부는 현재 50% 미만인 대학생 참여율 부진 기준을 내년 55% 미만으로 상향해 대학생 참여율 제고에 대한 대학 당국의 책임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최근 국립대 양성평등조치계획 평가 항목에 성희롱·성폭력예방교육 실적을 추가하는 등 대학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교육부는 대학생의 폭력예방교육 참여율 제고 방안과 대학 내 성폭력 사건 대응 과정에서의 현장 애로사항, 신고·상담 체계 개선 필요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대상 정책 체감도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인권센터 운영 내실화와 폭력 예방 교육의 효과성 제고 방안도 논의해 향후 정책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성평등부는 이번달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7월 '2025년 폭력 예방 교육 실적'을 최종 통보하고 8월에는 부진 기관 관리자 특별교육, 9월에는 공공기관 폭력 예방 교육 실적을 공표할 방침이다.
이경숙 성평등부 성평등정책실장은 "대학 등 현장의 문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도 운영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폭력 예방 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대학 현장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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