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9만필지 농지 전수조사 "투기근절·농지관리"

기사등록 2026/05/12 12:53:02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농지 투기 근절과 체계적인 농지 관리 기반 구축을 위해 5월부터 12월까지 농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1996년 농지법 시행 이후 취득된 지역 내 농지 약 9만필지(9406㏊)다. 조사는 1단계 기본조사(5~7월)와 2단계 심층조사(8~12월)로 나눠 진행한다.

기본조사에서는 행정정보와 항공자료를 활용해 농지대장을 정비하고 불법 의심 농지를 선별한다. 이어 심층조사에서는 실제 농업경영 여부와 농지 투기 관련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전담팀과 구청·읍면동 조사반 등 1팀 60개반, 총 243명 규모의 조사 조직을 구성했으며, 5월 중 조사원 30명을 추가 채용해 현장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불법 사례가 확인될 경우 처분명령, 원상회복 명령 등 행정조치와 함께 고발 절차도 병행한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비농업인 소유 농지와 유휴농지 문제를 개선하고 청년농·귀농인의 농지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신뢰성 있는 농지 관리자료를 구축할 방침이다.

강종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바른 농지 사용 문화를 조성하고 청년농과 귀농인이 보다 쉽게 농지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관계자들의 협조를 통해 조사 결과가 투명하고 신뢰성 있게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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