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부산 소재 핵심 물류센터 등에 설치될 에너지 절감 설비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여기서 발생하는 탄소감축에 따른 수익권을 STO(토큰증권발행) 기반의 디지털 조각투자 사업화 모델로서 그 실효성을 검증하는 시도다. 기존의 기관 자본 위주로 움직이던 탄소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에서의 유동화 가능성과 기술적 효용성을 1차적으로 실증하고, 이를 통해 누구나 거래가능한 투자상품으로 안착하기 위한 안정성과 시장성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DB증권은 탄소배출권 모니터링 역량과 자산 평가 기술, 블록체인 인프라를 보유한 부산 소재 해양금융 IT 특화 기업 마리나체인과 협력해 탄소감축 실적 데이터를 분산원장에 연동하고 대규모 트랜잭션을 지연 없이 처리하는 기술 실증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DB증권은 자본시장법 체계에 부합하는 STO 공모 구조를 설계하는 등 금융 구조화 전반을 추진하게 된다.
이주식 DB증권 디지털자산 신사업추진팀장은 "이번 사업은 부산에 특화된 실물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자금 조달 모델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무대"라며 "부산시와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차세대 디지털 자본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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