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지자체와 AI 기반 실시간 매개모기 감시망 운영

기사등록 2026/05/11 12:00:00

주요 매개모기 5종, 95% 이상 정확도로 감시

[서울=뉴시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7일 경기 파주에서인공지능을 탑재한 실시간 감시 장비(AI-DMS)를 설명하는 모습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6.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11일 기후변화로 해외 감염병 매개체의 유입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매개체 분포 변화를 감시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시간 매개체 감시망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2023년 세계 최초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매개모기 감시장비(AI-DMS)를 개발했으며 2024년부터 2025년까지 현장에서 감시 정확성, 내구성 등의 검증을 완료했다.

기존 수동 감시체계는 채집부터 모기 종류 판별까지 약 7~11일이 소요됐는데 AI-DMS는 주요 매개모기 5종을 95% 이상의 정확도로 실시간 계수해 감시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올해부터 질병청은 6개 지자체(제주, 전북, 전남, 충북, 충남, 울산)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철새도래지 총 7개 지점에서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AI-DMS를 활용한 실시간 매개체 감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감시를 통해 수집한 시간별·일자별 모기 분포와 밀도 변화 등 AI-기반 실시간 감시 결과는 질병청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감염병 매개체 감시 주간소식지를 통해 국민에게 매주 제공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AI-기반 실시간 매개체 감시망을 통해 매개모기 밀도 변화를 즉각적으로 확인하고 신속하게 방제와 연계함으로써 매개체 감염병 발생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향후 지자체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전국 단위의 촘촘한 AI-기반 감시망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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