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 전 직원 대상 AI 교육 실시…'AI 예산 어시스턴트'도 추진

기사등록 2026/05/11 11:00:00

AI 이해도 차이 고려해 초급·중급 과정 병행 운영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2026.01.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기획예산처는 부처 전 직원의 인공지능(AI) 활용 확산을 위해 단계별·분야별 AI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원 간 AI 이해도와 활용 수준 차이가 큰 점을 고려해 초급과 중급 과정을 병행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초급 과정은 '당장 써먹는 AI비서'를 주제로 ▲프롬프트·보안 및 기획처 맞춤형 실습 ▲AI를 활용한 시각화 자료·PPT·카드뉴스 제작 ▲데이터 분석 및 업무 자동화(엑셀+AI)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각 과정은 2~3시간씩 진행된다.

중급 과정은 바이브코딩 기반 AI 에이전트(AI Agent) 개발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파이썬과 스트림릿(Streamlit)을 활용해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데이터 수집 등 자기주도적 작업 수행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을 목표로 하며, 총 16시간(2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날 정부세종청사 5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초급과정 1회차 교육에는 박홍근 기획처 장관과 차관, 간부진 및 희망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파이토치 한국 사용자 모임 리드 메인테이너인 박정환 강사가 맡았으며, 참석자들은 프롬프트 작성과 보안·프라이버시 교육을 비롯해 예산 통계 분석·시각화, 정부 발표자료용 이미지 생성 등을 직접 실습했다.

박 장관은 교육 이후 "AI는 단순히 도구를 넘어, 기획처의 업무방식 자체를 혁신할 수 있는 기회"라며 "모든 직원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 혁신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또 박 장관은 직원들이 AI를 활용해 업무 프로그램 등을 직접 개발·상용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월 1회 현장 전문가 등과 함께하는 브라운백미팅을 실시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기획처는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정부 부처 최초로 'AI 기반 정부 전용 모바일 메신저'를 도입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시작했다.

이와 함께 예산 편성과 지출 구조조정 등을 지원하는 예산 업무 전용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예산 어시스턴트' 도입도 추진 중이다.

기획처 관계자는 "급격히 발전하는 AI 기술 환경하에서 근본적인 조직 혁신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AI 혁신 과제를 지속 발굴·추진하고 선도부처로서의 부단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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