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트리플A 두 번째 무안타…두 차례 득점 찬스 '침묵'

기사등록 2026/05/11 10:29:18

트리플A 타율 0.263으로 하락

[디트로이트=AP/뉴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21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초 주릭슨 프로파의 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고 있다. 2025.09.21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재활 경기를 치르며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는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시즌 두 번째 무안타 경기를 펼쳤다.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 팀인 그위넷 스트라이퍼스 소속으로 뛰는 김하성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 하버 파크에서 노퍽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중순 국내 개인 훈련 중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던 김하성은 부상 회복 후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지난달 30일 실전 무대에 돌아왔다.

애틀랜타 산하 더블A 팀인 콜럼버스 클링스톤스 소속으로 뛰며 실전 감각을 조율한 그는 지난 6일부터는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이어오고 있다.

전날(10일) 2안타에 볼넷까지 3출루 경기를 완성했던 김하성은 이날 무안타로 침묵했다. 올 시즌 트리플A 두 번째 무안타 경기다.

특히 이날 그는 두 번의 득점 찬스에서 삼진과 병살로 흐름을 끊으며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김하성의 트리플A 5경기 타율은 0.263(19타수 5안타)으로 하락했다.

1회초 1사에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초구를 노렸으나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팀이 1-4로 밀리던 3회초 1사 2, 3루엔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추격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이어진 타석에서도 김하성 앞에 역전 찬스가 마련됐다.

5회초 1사 만루로 한 방에 역전까지 가능한 기회였지만, 김하성은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 낮게 떨어지는 커터에 배트를 휘둘러 병살타를 치고 공격 흐름을 끊었다.

8회초 1사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서며 마지막까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하성이 두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치며 그위넷은 1-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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